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오만과 1-1로 비겼다. 황희찬(울버햄튼)이 선제골을 넣었고, 이강인(PSG)이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후반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 경기 개요
- 대회: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 경기일: 2024년 3월 20일
- 장소: 고양종합운동장
- 결과: 대한민국 1-1 오만
- 득점자:
- 🇰🇷 대한민국: 황희찬 (전반 41분, 어시스트: 이강인)
- 🇴🇲 오만: 알리 알 부사이디 (후반 35분)
⚽ 전반전: 황희찬의 선제골! 이강인의 정교한 패스
대한민국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양 측면에는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이 배치됐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재성(마인츠), 수비형 미드필더로 **백승호(버밍엄)와 박용우(알아인)**가 출전했다. 수비진은 이태석-권경원-조유민-설영우, 골문은 **조현우(울산현대)**가 지켰다.
전반 내내 한국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오만의 단단한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35분, 백승호가 올린 크로스를 공격진이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가 먼저 걷어내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 41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패스가 황희찬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이강인이 중원에서 공을 잡은 후 정교한 전진 패스를 찔러줬고, 황희찬이 빠르게 침투해 한 차례 볼 터치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오만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한국의 첫 유효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는 순간이었다.
추가시간에는 페널티박스 앞에서 손흥민이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오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이 종료됐다.
⚽ 후반전: 알 부사이디의 중거리 슛, 통한의 실점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홍명보 감독은 **주민규 대신 오세훈(김천상무)**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후 한국은 보다 적극적인 공격 전개를 시도하며 오만 진영에서 점유율을 높였다.
후반 18분에는 **황희찬이 교체 아웃되고 배준호(스토크시티)**가 투입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한국은 여러 차례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오만의 밀집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후반 35분, 오만의 알리 알 부사이디가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이 부상으로 쓰러진 상황에서 오만이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고, 알 부사이디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해 대한민국의 골망을 갈랐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 구석으로 정확하게 꽂혔다.
곧바로 대한민국은 **양현준(셀틱)과 오현규(셀틱)**를 동시에 투입하며 다시 리드를 잡기 위해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오만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 경기 주요 기록
점유율 | 67% | 33% |
슈팅(유효 슈팅) | 12(4) | 6(3) |
코너킥 | 6 | 2 |
파울 | 9 | 11 |
대한민국이 경기 흐름을 주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정력 부족과 순간적인 수비 실수로 승리를 놓쳤다.
📢 경기 총평: 지배한 경기,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 긍정적인 요소
- 황희찬의 좋은 결정력과 득점
- 이강인의 창의적인 패스와 경기 조율 능력
- 오세훈, 배준호, 양현준 등 젊은 선수들의 활발한 움직임
❌ 아쉬운 점
- 추가 득점 기회에서 결정력 부족
- 후반전 집중력 저하로 통한의 실점
- 오만의 밀집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함
대한민국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조 2위를 유지했으나, 자력으로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짓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 대한민국의 다음 경기: 2025년 3월 25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요르단과의 8차전
2026 월드컵 본선행을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