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진에어의 모기업인 한진그룹의 조원태 회장은 2024년 연봉으로 9.56억 원을 수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국내 항공업계 최고경영자(CEO) 연봉 수준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금액이며, 한진그룹의 경영 전략 및 항공 산업의 현황과 맞물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군산공항-제주 노선 증편, 하루 왕복 3회 운항
진에어는 2025년부터 군산-제주 노선의 운항 횟수를 하루 왕복 3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하루 1~2회 운항하던 것에서 증편되는 만큼, 이용객들의 항공 스케줄 선택지가 더욱 늘어나게 된다.
운항 스케줄(예정)
- 군산 → 제주: 오전, 오후, 저녁 시간대 총 3회 출발
- 제주 → 군산: 오전, 오후, 저녁 시간대 총 3회 출발
군산공항 활성화 기대
군산공항은 전북 지역을 대표하는 공항이지만, 상대적으로 운항 노선이 적어 이용률이 낮았다. 그러나 최근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군산-제주 노선의 탑승률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진에어의 이번 증편 결정은 군산공항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는 군산공항 외에도 지방 공항을 중심으로 운항 노선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는 한진그룹의 저비용항공 전략과도 연결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2024년 연봉 9.56억 원
국내 항공업계 CEO 연봉 수준과 비교
한진그룹을 이끌고 있는 조원태 회장은 2024년 연봉으로 총 9.56억 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항공 및 진에어를 포함한 그룹 내 항공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고려하면 업계 평균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조 회장의 연봉을 국내 항공업계 다른 CEO들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대한항공 | 우기홍 사장 | 약 8억 원 |
아시아나항공 | 원유석 대표 | 약 7억 원 |
제주항공 | 김이배 대표 | 약 6억 원 |
한진그룹 | 조원태 회장 | 9.56억 원 |
이처럼 조원태 회장의 연봉은 항공업계 최고 수준이며, 대한항공·진에어·한진칼을 포함한 그룹 차원의 경영 책임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조원태 회장의 경영 행보와 연봉 변화
조원태 회장은 2019년 故 조양호 전 회장의 별세 이후 한진그룹을 이끌고 있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코로나19 이후의 항공업 정상화, LCC 시장 확장 등의 주요 전략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24년에는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마무리
- 진에어의 국내외 노선 확대
- 항공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영 성과를 반영한 연봉 수준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의 향후 전략 및 한진그룹의 항공 사업 방향
① 국내선 증편 및 지방 공항 활성화
- 군산공항 외에도 대구, 광주 등 주요 지방 공항 노선 검토
- 김포, 제주, 부산을 중심으로 노선 확대
② 국제선 확대 및 LCC 시장 점유율 증가
- 일본(오사카, 후쿠오카), 동남아(방콕, 하노이) 등 인기 여행지 신규 취항
- 중국, 대만 등 중거리 국제선 운항 확대
③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이후 LCC 사업 강화
- 합병 후 LCC 자회사(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 통합 가능성
- 대한항공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가격 경쟁력 강화
결론
진에어의 군산공항-제주 노선 증편은 국내선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2024년 연봉이 9.56억 원으로 밝혀지면서, 항공업계 CEO 연봉 수준과 한진그룹의 경영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진에어의 LCC 시장 확장, 지방 공항 노선 증편 등을 통해 항공업계 내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며, 이러한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국내 항공 시장의 새로운 판도를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