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Futures) 계약은 미래의 특정 시점에 특정 자산을 정해진 가격으로 사고팔기로 약속하는 파생금융상품입니다. 계약 만기 시 결제 방식에 따라 현물 인수도(Physical Delivery) 와 현금 결제(Cash Settlement)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또한, 선물 거래는 일일 정산(Mark-to-Market) 시스템을 통해 매일 손익을 반영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선물의 결제 방식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선물의 주요 결제 방식
1) 현물 인수도(Physical Delivery Settlement)
✅ 기초 자산을 실제로 주고받는 결제 방식
현물 인수도(물리적 결제)는 계약 만기일에 매수자는 실물 자산을 받고, 매도자는 해당 자산을 인도하는 방식입니다.
📌 특징:
- 계약 만기 시 기초 자산이 실제로 이전됨
- 원유, 금, 농산물 등 실물 자산(Commodities) 선물 계약에서 주로 사용
- 실물 보관 및 운송 비용이 발생할 수 있음
💡 예시:
- WTI 원유 선물: 만기일에 매수자는 원유를 실제로 인수해야 함
- 금 선물: 만기일에 금을 인도받거나 인도해야 함
📌 현물 인수도가 어려운 경우
- 많은 투자자는 만기 전에 계약을 반대 매매(청산)하여 실물 인수도를 피함
- 예를 들어, 원유 선물 보유자가 실제 원유를 받을 의사가 없다면 만기 전에 매도하여 포지션을 정리
2) 현금 결제(Cash Settlement)
✅ 실물 대신 현금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
현금 결제 방식은 기초 자산을 주고받지 않고, 계약 만기 시점의 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만 현금으로 정산하는 방식입니다.
📌 특징:
- 주가지수 선물, 금리 선물 등 실물 전달이 어려운 경우 사용
- 최종 결제 가격(만기일 가격)과 계약 체결 가격의 차이를 정산
- 실물 자산 보관, 운송 비용이 발생하지 않음
💡 예시:
- 코스피 200 선물: 코스피 200 지수 자체가 실물 자산이 아니므로, 현금 차액으로 결제
- S&P 500 선물: 기초 자산이 주가지수이므로 현금 결제로 정산
📌 현금 결제 계산 방식:
정산금액=(만기 결제 가격−계약 체결 가격)×계약 수량\text{정산금액} = (\text{만기 결제 가격} - \text{계약 체결 가격}) \times \text{계약 수량}예를 들어, 코스피 200 선물을 300포인트에 매수했는데, 만기일 가격이 310포인트라면:
(310−300)×계약수량=10포인트차익정산(310 - 300) \times 계약 수량 = 10포인트 차익 정산✅ 현금 결제는 실물 인수도 부담이 없고, 개인 투자자도 쉽게 접근 가능
2. 선물의 일일 정산(Mark-to-Market) 시스템
✅ 선물 계약은 매일 손익을 정산하는 "일일 정산 시스템(Mark-to-Market)"을 적용
📌 개념:
- 선물 거래소에서는 매일 정산을 통해 계약자의 손익을 반영
- 일일 정산 후, 손실이 발생한 투자자는 증거금을 추가로 납부(마진콜, Margin Call)
- 일일 정산으로 인해 계약 만기 전에 포지션을 청산할 수 있음
💡 예시:
- A가 S&P 500 선물을 4,000포인트에 매수
- 다음 날 종가가 4,050포인트 → A는 (4,050 - 4,000) × 계약 수량만큼 이익 발생
- 손실이 발생하면 부족한 증거금을 납부해야 함
✅ 일일 정산의 장점
- 계약 만기 전에 손익 정산 가능 → 유동성 증가
- 신용 리스크 감소 → 청산소가 거래 보증
3. 선물 결제 방식 비교 정리

✅ 개인 투자자는 대부분 현금 결제 방식을 선호
✅ 기업이나 기관 투자자는 리스크 헤지를 위해 현물 인수도를 활용하기도 함
4. 결론: 선물 결제 방식의 선택 기준
📌 어떤 선물 계약을 거래하는가에 따라 결제 방식이 달라짐
- 실물 자산(원유, 금, 농산물 등) → 현물 인수도 가능
- 비실물 자산(주가지수, 금리 등) → 현금 결제
📌 일반 투자자는 만기 전에 포지션 청산
- 실물 인수도가 부담될 경우, 만기 전에 반대 매매(청산)로 거래 종료
📌 일일 정산 시스템으로 매일 손익 정산
- 손실이 발생하면 추가 증거금 납부(마진콜) 필요
🚀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물 상품을 거래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