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계약(Forward Contract)과 선물계약(Futures Contract)은 둘 다 미래의 특정 시점에 특정 자산을 정해진 가격에 사고파는 계약이라는 점에서 유사합니다. 그러나 거래 방식, 계약 조건, 결제 방식 등에서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선도계약과 선물계약의 개념, 차이점, 그리고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설명하겠습니다.
1. 선도계약(Forward Contract)란?
✅ 장외거래(OTC, Over-the-Counter)에서 개별적으로 체결되는 맞춤형 계약
선도계약은 당사자 간(private agreement) 개별적으로 체결되는 계약으로, 미래 일정 시점에 사전에 합의한 가격(Fixed Price) 으로 특정 자산을 사고팔기로 약속하는 계약입니다.
📌 선도계약의 특징
- 거래소가 아닌 장외(OTC) 거래
- 맞춤형 계약(Customized Contract) → 계약 당사자가 가격, 수량, 만기 등을 자유롭게 설정
- 신용 리스크 존재 → 상대방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을 위험(Counterparty Risk)
- 실물 인수도 가능 → 계약 만기 시 실물(예: 원유, 금, 농산물) 또는 현금 결제 가능
💡 예시:
- A기업이 3개월 후 1달러당 1,300원에 100만 달러를 매수하는 계약을 B은행과 체결(환율 선도계약)
- 농부가 6개월 후 1톤당 2,000달러에 옥수수를 판매하는 계약을 바이어와 체결
2. 선물계약(Futures Contract)란?
✅ 거래소(Exchange)에서 표준화된 규격으로 거래되는 계약
선물계약은 선도계약과 마찬가지로 미래 일정 시점에 특정 가격으로 자산을 사고팔기로 약속하는 계약이지만, 거래소에서 표준화된 규격으로 거래되며, 청산소(Clearing House)가 거래를 보증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 선물계약의 특징
- 거래소에서 거래 → CME, NYMEX, KRX 등
- 표준화된 계약(Standardized Contract) → 계약 단위, 만기일, 결제 방식이 정해져 있음
- 청산소(Clearing House)가 신용 리스크 관리 → 상대방의 계약 불이행 위험 없음
- 매일 정산(Mark-to-Market) → 계약 체결 후 매일 손익을 정산
💡 예시:
- 투자자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원유 선물(6개월 후 배럴당 75달러 계약)을 매수
- 한국거래소(KRX)에서 코스피 200 선물(3개월 후 300포인트 계약)을 매도
3. 선도계약 vs. 선물계약 차이점 비교

✅ 핵심 차이점 정리
1️⃣ 선도계약(Forward)은 맞춤형(비표준화) & 장외거래(OTC), 선물계약(Futures)은 표준화 & 거래소 거래
2️⃣ 선도계약은 신용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선물계약은 청산소가 이를 관리
3️⃣ 선도계약은 만기에 정산하지만, 선물계약은 매일 정산(Mark-to-Market)
4. 선도계약과 선물계약의 장단점

5. 어떤 상황에서 선도계약 vs. 선물계약을 사용할까?
✅ 선도계약이 적합한 경우
- 기업이 환율, 원자재 가격 변동 리스크를 헤지하려는 경우
- 특정 조건(예: 비표준화된 수량, 기간)이 필요한 경우
- 거래 상대방과 직접 협상이 가능할 때
✅ 선물계약이 적합한 경우
- 개인 투자자가 가격 변동성에 베팅하려는 경우(투기 목적)
- 주가지수, 원유, 금 등 표준화된 자산을 거래하려는 경우
- 거래소에서 신용 리스크 없이 유동성 높은 거래를 원할 때
6. 결론: 선도계약 vs. 선물계약 선택 기준
📌 선도계약(Forward)은 맞춤형 거래를 원하는 기업 및 기관 투자자에게 적합
📌 선물계약(Futures)은 유동성이 높고 청산소가 보증하는 안전한 거래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
💡 정리하면?
- 기업이 환율 변동을 헤지하려면 선도계약
- 개인 투자자가 원유 가격 변동에 베팅하려면 선물계약
- 투기보다는 맞춤형 리스크 관리를 원하면 선도계약
- 신용 리스크 없이 투자가 가능해야 하면 선물계약
🚀 여러분이라면 어떤 파생상품을 활용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