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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3일 오전 5시 40분경
부산에서 5m에 달하는 대형 싱크홀이 또다시 발생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사고는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과거에도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었던 지역이다.
발생 개요
- 발생 일시: 2025년 4월 13일 오전 5시 40분경
- 발생 장소: 부산 사상구 학장동의 한 횡단보도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
- 싱크홀 규모: 가로 5m, 세로 3m, 깊이 4~5m
- 인명 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음
사고 당시 상황
싱크홀은 경찰이 "싱크홀 발생이 예상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안전 조치를 하던 중 발생했다. 사상구청 직원들은 경찰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후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조치를 취하고 있었다.
사고 후 조치
- 경찰과 구청은 즉시 인근 4개 차로를 전면 통제하고 방호벽을 설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시행했다.
- 부산시와 시공사는 현장에 나와 정확한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 사고 발생 다음 날인 4월 14일 오전 6시께 차량 통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임시 복구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반복되는 싱크홀 발생
해당 지역은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 인근으로, 과거에도 유사한 땅 꺼짐 현상이 여러 차례 발생했던 곳이다.
- 2023년 9월: 대형 싱크홀 발생으로 트럭 2대가 8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 발생
- 최근 6개월간: 사상에서 하단선까지 진행되는 지하철 공사 구간에서 8건의 싱크홀 발생
- 사상~하단선 공사 관련 총 9건의 땅 꺼짐 사고 발생
과거 조사 결과 및 대책
2025년 2월, 부산시는 특별 조사를 통해 폭우와 부실한 차수 공법이 원인이라고 발표했으나, 유사한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2025년 4월 10일, 부산시의회는 사상~하단선 싱크홀 사고 현장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관리 강화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반침하 위험도 평가 용역과 지반 안정성 분석을 진행 중이지만, 횡단보도 위에 싱크홀이 생기는 것을 막지 못했다.
사고 원인 추정
부산시는 하수 박스와 통신 시설 연결부의 장기간 누수로 인해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수 박스에 매립된 통신 관로 연결부가 파손되어 빗물이 토립자를 유출, 지하에 빈 공간이 생겼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매립지인데다 지하수 수위가 높아 지반이 약한 사상구 일대 특성이 공사 설계 단계부터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향후 대책
- 정확한 원인 규명: 전문가 중심의 원인 조사 실시 및 조사 결과에 따른 재발 방지 대책 마련
- 주변 시설물 안전 점검: 주변 공사장과 기존 시설물에 대한 영향 및 연관성 조사
- 지반 침하 위험도 평가: 차수 기능이 있는 흙막이 벽체 구간에 대한 지반 침하 위험도 평가 실시 및 차수 기능 강화
- 지하 시설물 안전 점검 및 보수: 노후 상하수도관, 지하 하수관을 포함한 지장물, 동공 등 위험 요인에 대한 정밀 조사 및 관리 강화
- 첨단 기술 활용: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등을 통한 지반 안전성 분석 및 실시간 지반 movement 추적 시스템 구축
- 시민 안전 확보: 긴급 대응 팀 구성, 안전 교육 및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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