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2일 기준 최신 정보
산청 시천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개요
2025년 3월 21일 오후,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불은 급격한 강풍과 건조한 기상 조건 속에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산불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가 발령될 정도로 위급한 상황입니다.
이번 산불은 현재까지도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정확한 발화 원인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산림청과 산불특수진화대, 소방본부 등이 총동원되어 인력 약 1,200여 명과 헬기 20여 대가 투입되었습니다.
산불 3단계란? 최고 수준의 위기 대응 체계
산불 3단계는 산림청의 산불 대응 체계 중 가장 높은 단계로, 전국적인 자원과 장비가 투입되며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즉각적인 대피가 요청됩니다. 이번 시천면 산불은 바람의 방향에 따라 인접 마을까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어, 산림청은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대규모 통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주민 대피 및 긴급 조치 현황
시천면 인근의 3개 마을 주민 약 350여 명이 마을 회관 및 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했으며, 노약자 및 거동이 불편한 주민은 지자체와 소방대가 직접 이동을 지원했습니다.
산청군청은 비상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SNS 및 지역 방송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주민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은 각급 학교에 휴업 조치를 내렸으며, 주요 도로는 통제되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 현황 및 추정
현재까지 산림 피해 면적은 약 80ha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인근 가옥 일부와 농작물 시설에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도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불씨가 인가 지역 근처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밤샘 진화가 진행 중입니다.
산림청은 피해 면적 및 손실 규모에 대한 정밀 조사를 사고 수습 이후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입니다.
정부 및 지자체의 대응 계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단계 발령 직후 국가위기관리센터와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진화 인력 및 장비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국방부 또한 군 병력 및 장비 지원을 준비 중에 있으며, 산림청은 기상 변화에 따라 헬기 운용 계획을 유동적으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와 산청군은 산불 발생 지역 인근 주민에게 긴급 재난지원금 및 임시 거주시설 제공을 검토하고 있으며, 피해 복구 작업에 투입할 예산 확보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재난에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
대형 산불은 자연재해 중에서도 인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재난입니다. 특히,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치는 3~4월은 산불 발생이 빈번한 시기이므로, 국민 모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불 발생 시에는 즉시 119 또는 지자체에 신고하고, 관할 기관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산림 인근 지역에서의 불씨 취급 행위는 자제해야 하며, 캠핑 시 잔불 정리는 철저히 해야 합니다.
